악녀 아가씨의 충직한 시녀
노라가 눈을 뜬 곳은 가장 좋아하던 로맨스 소설 속, 독자들이 욕하면서도 좋아하는 악녀 코델리아 애시그로브 영애의 저택이었다. 그것도 이름 없는 시녀로. 노라는 이야기의 결말을 잘 안다. 코델리아의 처형이다. 그래서 시녀는 원작 전개를 하나씩 망가뜨리며 이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한다. 그리고 도도하고 외로운 아가씨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. 어째서 내 시녀는 늘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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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라가 눈을 뜬 곳은 가장 좋아하던 로맨스 소설 속, 독자들이 욕하면서도 좋아하는 악녀 코델리아 애시그로브 영애의 저택이었다. 그것도 이름 없는 시녀로. 노라는 이야기의 결말을 잘 안다. 코델리아의 처형이다. 그래서 시녀는 원작 전개를 하나씩 망가뜨리며 이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한다. 그리고 도도하고 외로운 아가씨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. 어째서 내 시녀는 늘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을까?